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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예레미야 2024. 7. 13. 17:27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며므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10장 13-14절
  오늘은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주인공 제롬과 알리사의 답답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젊은이들이 불 같은 사랑을 자제하고 금욕적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신봉하다가 비극적으로 끝나버린 서글픈 이야기.
알리 사는 동생을 위하여 사랑을 포기하고 아버지를 위하여 자신의 삶을 희생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후해하는 일기를 씁니다.
  내가 희생하지 않아도   동생은 잘 살 수 있었을 것이다.
크게 공감합니다. 나를 희생하는 것이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님을  세월 지나감으로 압니다.
지나친 희생은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이는 약점도 있습니다.
  지나친 금욕주의를 비판하고 있지만 사랑은 적당히 통속적이여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요구합니다. 그 지나치게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삶은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좌절을 느낍니다.
금욕주의는 지나치게 교조적이고 이데올로기 성향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