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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예레미야 2023. 9. 9. 18:07

인간 역사는  돌고 돕니다.  조선역사의 비극의 주인공은 아마 사림파의 거두 김종직이었을 겁니다. 김종직과 유자광의 악연이 비극의 발단이었습니다. 유자광이 쓴 시가 쫌 부족해서도 함안군수 김종직이 그냥 두었으면 시체가 목이 달아나는 비극은 막았을 겁니다.
   김종직의 제자 김일손이 이극돈의 실수를 덮어주었으면  또 참극을 막았을 겁니다.
뭐 세상살이 뭐 다 그런 거지 뭐. 김종직의 아버지 김숙자는 길재의 제자였습니다.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개인적으로 길재의 시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