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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황금종이

뭐 별로 좋아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 조정래 작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동시에 부조리다."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수년전에 교인 한 분에게 인생은 무엇인냐고 질문을 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을 써 가는 과정입니다." 초등학교 도 나오지 못한 아주머니의 가슴시린 고백이었습니다. 이 말을 어렵게 쓰면 실존입니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돈은 반드시 인간을 동물로 추락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6장에서 주님은 재물 앞에 불의한 재물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불의는 곧하나님의 말씀의 반대입니다. 돈의 특성 부조리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주님 앞에 와서 간 크게 돈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22

추수 감사절을 기다리며.

추수 감사절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미국입니다.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눈물로 드린 추수 감사절이 출발입니다. 1453년 동로마가 오스만 제국에 의하여 몰락하고 오스만 제국은 유럽과 아시아의 무역의 통로를 막아버립니다. 실크로드의 길이 막히자 유럽의 나라들은 바다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콜럼버스라는 위대한 신앙인요, 탐험가와 여왕 이사벨라 여왕의 합작으로 1492년 신대륙을 발견했습니다. 그들도 신대륙 개척과 선교의 열망이 신대륙 발견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추수 감사절 감사는 해야겠지만 뾰족하게 감사할 것이 없어서 억지로 감사를 생각하는 감사 강박증에 사로잡힌 요즘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7

삼위일체 그리고 조직신학.

성부 하나님과 창조. 성자 하나님과 인간구원. 성령 하나님과 중생과 성화 신적인 세 인격은 서로 구분되어 있으나 다른 인격들에 참여하고 그 사역 속에 침투하여 하나의 순환을 이룬다.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입니다. 너무 어려워서 머리가 터질 만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근삼 박사가 쓴 개혁주의 조직신학 개요를 추천합니다. 유튜브 강의는 미국 핸드슨 신학교의 이드보라 교수의 쉽게 배우는 조직 신학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벌코프의 조직 신학도 추천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5

아이유 삐삐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매너는 여기까지 참 기가 막힌 가사입니다. 운동하러 나가도 온 동네 사람들의 간섭이 시작됩니다."빨리 뛰어 그래가지고 운동이 되겠냐고." 우리는 모두 남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간섭하기를 좋아합니다. 아이유도 아름답게 노래하지만 니나 잘하세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차 실수 했습니다. 옆집 아저씨 노란 머리로 치장했길래 불쑥 물었습니다."왜 머리를 노란색 했어요" 남이야 빨간 머리를 하든지 말든지. 개인주의자인데 실수했습니다. 적당한 거리가 아름답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12

신정론에 대하여

30대 시절. 이 복음송을 다른 사람들은 기쁨으로 부르고 또 부르고 있었습니다."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아 참 한숨이 터져 나왔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이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정의롭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데 어찌하여 악이 존재하는가? 이것을 어려운 말로 신정론입니다. 어제도 하나님을 진실되게 믿고 기도했는데 왜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다만 팀 켈러 목사님의 말을 옮기겠습니다. 세상의 원리는 약육강식입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싸워서 이기는 쪽이 정의입니다. 그러나 힘이 있다고 약자를 짓밟는 것은 아니잖아 이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