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로 좋아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 조정래 작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동시에 부조리다."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수년전에 교인 한 분에게 인생은 무엇인냐고 질문을 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을 써 가는 과정입니다." 초등학교 도 나오지 못한 아주머니의 가슴시린 고백이었습니다. 이 말을 어렵게 쓰면 실존입니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돈은 반드시 인간을 동물로 추락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6장에서 주님은 재물 앞에 불의한 재물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불의는 곧하나님의 말씀의 반대입니다. 돈의 특성 부조리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주님 앞에 와서 간 크게 돈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